포스트 스웨디시 concert

어제 '블루힐 스웨디시' 갔다 왔는데, ㄹㅇ 힐링 끝판왕이었음. 합정 근처에 있어서 위치도 괜찮고, 건물 외관은 그냥 그랬는데 내부는 완전 딴 세상ㅋㅋ 조명부터 향기까지 힐링 모드로 세팅돼 있어서 들어가자마자 긴장 풀리는 느낌이었음.

예약부터 첫인상까지

네이버로 예약했는데 개편함. 시간 맞춰 갔더니 대기 없이 바로 안내받음. 이런 디테일이 은근 플러스임. 마사지사님도 존나 친절하고 프로 느낌 뿜뿜. 압 조절이나 원하는 부분 물어봐주고 시작부터 케어해주는 거 보고 '아 여기 제대로다' 싶었음.

마사지 디테일

일단 목이랑 어깨부터 시작했는데, 컴퓨터 앞에 박혀 살다 보니 어깨가 돌덩이였는데 그게 풀리면서 ㄹㅇ 살 것 같았음. 압도 내가 원하는 대로 딱딱 맞춰줘서 중간중간 너무 세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게 완벽했음. 진짜 오랜만에 어깨랑 목이 가벼워지는 게 느껴졌음.

허리랑 하체도 제대로 풀어줬음. 허리는 원래 맨날 아파서 큰 기대 안 했는데 여기서 집중적으로 해주니까 끝나고 바로 효과가 느껴졌음. 다리 쪽도 혈액순환 잘 되게 풀어줘서 다리가 진짜 가벼워짐. 평소엔 다리가 무겁고 답답했는데, 이거 받고 나니까 걸을 때 발이 바닥에서 떠다니는 느낌이었음ㅋㅋ 이래서 사람들이 마사지를 받는구나 싶었음.

발 마사지와 마무리

발 마사지는 기대 안 했는데 이게 또 개쩔었음. 발가락 하나하나까지 신경 써서 풀어주는데 그게 온몸으로 퍼지는 게 느껴졌음. 발 마사지 받을 때 간지러울까 봐 걱정했는데, 그런 거 전혀 없이 딱 시원하게만 해줘서 좋았음. 끝나고 나니까 온몸이 다 풀린 느낌이었고, 발에서 시작된 개운함이 전신으로 쫙 퍼짐.

마사지를 다 받고 나서 따뜻한 타월로 닦아주고 마지막에 간단한 스트레칭까지 해줬음. 마사지 후라 그런지 스트레칭도 부드럽게 잘 됐고, 평소엔 잘 안 되던 동작도 자연스럽게 따라갔음. 마무리까지 완벽했음.

가격과 총평

60분에 14만원이라 좀 비싸긴 했는데, 받고 나니 그만한 가치 있다고 느낌. 몸도 마음도 다 풀리는 느낌이었고, 끝나고 따뜻한 차까지 한 잔 마시면서 힐링 완성됨. 조용한 음악과 분위기 덕분에 마지막까지 힐링 제대로 했음.

결론은 '블루힐 스웨디시' ㄹㅇ 강추. 특히 합정 근처에서 제대로 된 스웨디시 찾는다면 무조건 가볼 만함.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직장인들한테는 필수 코스라고 봄. 다음엔 90분짜리로 더 길게 받아볼 예정임. 확실히 몸이 가벼워지고 개운해진 게 느껴졌음. ㅇㅇ 강추하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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